15일 저녁 트럼프와 전화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 논의
"전세계 유류 5분의 1 통과하는 요충지..전쟁 중단이 최상책"
트럼프는 "많은 나라들이 군함을 보낼 것 " 일방적으로 주장
스타머 총리는 이 전화 회담에서 호르무즈의 전략적 해운 통로를 시급히 재개방해서 정상적인 해상 루트를 회복시키고 지구촌 전체의 급증하는 비용들을 진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다우닝가10번지 총리실 명의의 발표문이 나왔다.
두 정상은 중동지역의 향후 사태 변화들에 관해서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 날 정상간 통화에 앞서 영국의 에너지부 에드 밀리밴드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를 위해서는 전쟁을 끝내는 것만이 "가장 결정적인,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유류 물동량의 거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전략적 관문이며 지금의 사태는 세계 경제 전체를 해치는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밀리밴드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가 목도하는 석유와 가스 가격의 고공 행진은 호르무즈 봉쇄가 원인"이라며 영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이 곳의 해운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해제를 위해서 "수많은 나라들"이 군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미 -이스라엘군의 이란 폭격과 최고지도자를 비롯한 1300여명의 민간인 살상이 시작된지 3주째에 접어들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세계 에너지 시장과 세계 경제가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호르무즈를 전력적 지렛대로 계속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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