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1만646곳 중 4633곳 휘발유 가격 인하
4821곳 경유 가격 인하…경유, 최대 386원까지 내려
13일 산업통상부가 집계한 '전국 주유소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유소 1만646곳 중 전날 종가보다 휘발유 가격을 인하한 곳은 4633곳(43.5%)이다.
경유 가격을 인하한 주유소는 4821곳(45.3%)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을 내린 곳을 살펴보면, 직영 주유소 중에서는 충남 공주의 현대오일 대영KF 주유소가 전날 대비 130원 휘발유 가격을 낮췄다.
대전 동구의 HD현대오일뱅크 동원주유소는 경유 가격을 전날 대비 386원 내리며 대폭 가격을 조정했다.
자영 주유소 중에서는 경남 거창의 GS칼텍스 상동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 전날 대비 289원 낮췄다.
경북 경산의 에스오일 계양주유소는 경유 가격을 전날 대비 385원 내리며 자영 주유소 중 가장 큰 인하폭을 기록했다.
알뜰주유소 역시 휘발유 가격은 전남 서영암 농협NH주유소에서 175원, 경유 가격은 제주 구좌 농협NH에서 330원 인하됐다.
정유사 직영 주유소는 이미 가격 인하 조치된 상태였으나, 추가 인하 조치가 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가격 안정화 조치에 따른 동조 경향이 뚜렷하다고 보고, 향후 가격 인하 주유소와 그 인하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중동 사태로 급등한 국내 유가를 잡기 위한 한시적 조치다. 정유 4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도매가에 보통 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실내 등유 1320원으로 상한을 설정했다.
산업부는 이날 0시 관련 내용을 관보에 게재하고 고시를 즉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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