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호르무즈에 기뢰 없어…美, 다국적군과 호위 검토"

기사등록 2026/03/13 15:42:20 최종수정 2026/03/13 15:56:25
[노스캐롤라이나=AP/뉴시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2026.03.13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이 전세계 원유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들이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해군이 다국적 연합군과 함께 선박을 호위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군사적으로 가능해지는 즉시 미국 해군이 아마도 다국적 연합군과 함께 선박들을 호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금도 이란 유조선들과 일부 중국 국적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같은 날 첫 공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적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계속 봉쇄돼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또 다른 전선도 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메네이 경고 이후 국제 유가는 주요 선진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발표에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은 같은 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에 대해 "곧 이뤄지겠지만 당장은 아니다.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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