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방 "호르무즈 군함 파견 안해…전쟁 관여 없다"

기사등록 2026/03/13 14:47:20 최종수정 2026/03/13 14:58:25
[서울=뉴시스] 카트린 보트랭 프랑스 국방장관. 2026.03.13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카트린 보트랭 프랑스 국방장관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프랑스는 현시점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어떤 군함도 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보트랭 장관은 이날 프랑스 24와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중동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보트랭 장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프랑스 우선순위는 여전히 외교에 있다"면서 "프랑스는 이번 전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같은 날 첫 공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적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계속 봉쇄돼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또 다른 전선도 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메네이 경고 이후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보트랭 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추구하는 이란 공격 최종 목표와 관련해 "우리는 최종적인 결과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나라의 최종 목적지가 같은지 알 수 없다"며 "만약 미국인이 (공격을) 멈춘다면, 이스라엘인도 동시에 멈출 것인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의문"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