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사돈 남녀의 조카 육아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우주를 줄게'가 2%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마지막회 시청률은 2.0%(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는 조카 선우주(박유호)를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아 긴급 분리조치된 선태형(배인혁), 우현진(노정의)이 아이를 되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태형과 현진이 우주의 후견인이 될 자격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린 가사조사관은 추가로 가정방문을 예고했다.
그러나 현진에게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감기 기운이 있는 우주에게 줄 약을 찾느라 정신 팔린 사이 열려있던 현관문 밖으로 나간 우주가 계단에서 넘어져 상처를 입은 것.
그때 후견인 조사를 위해 집을 찾아온 가사조사관이 이 상황을 목격하고, 현진을 아동 학대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진이 깊은 죄책감에 빠지자, 태형은 우주를 방임한 적 없다는 사실을 소명하자며 그를 위로했다.
이후 우주를 다시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태형과 현진의 분주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다음 가정방문을 위한 재정비에 나섰고, 유성빌라 이웃들의 도움도 이어졌다.
여기에 박윤성(박서함)이 현진의 학대 의혹이 오해임을 증언하는 탄원서를 모아 경찰에 제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최종 심사에서 우주의 후견인 자격을 얻었다.
'우주를 줄게'는 사돈이 된 두 남녀가 하루아침에 20개월 조카의 보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그러나 국내 시청률과 화제성에서는 다소 아쉽다. 1%대로 시작한 시청률은 방영 내내 답보 상태를 유지하다 최종회에서 2.0%로 마무리됐다.
반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호응을 얻었다.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우주를 줄게'는 브라질·영국·호주·인도·아랍에미리트 등 90개국에서 시청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일본 유넥스트에서도 종합 드라마 순위 2위, 한류·아시아 드라마 일일 재생 순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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