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로, 154억 규모 로봇·자율주행 부품 설비 투자 결정

기사등록 2026/03/13 08:43:55
액트로의 베트남 제2법인 ARP VINA. (사진=액트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액트로가 신사업 제조를 위한 자동화 설비에 총 154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며 로봇과 자율주행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다.

액트로는 해외 현지 법인 'ActRO VINA(베트남 1법인)'에 약 51억원, 'ARP VINA(베트남 2법인)'에 약 103억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신규 설비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AI(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된 '전 공정 완전 자동화 설비'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액트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全) 공정 자동화 설비·성능 검사장비 제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올 초부터 베트남 법인에 투입될 장비들을 자체적으로 준비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2법인의 클린룸 증설을 위해 약 60억원의 투자도 집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액트로의 '피지컬 AI' 관련 부품 양산 시기도 구체화됐다. 액트로는 이번 분기 내에 설비 세팅을 완성하고, 2분기부터는 자율주행 관련 부품 양산에 들어가며, 3분기부터는 로봇 관련 부품도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법인에 동시 진행되는 전 공정 완전 자동화 설비가 완성되면 기존 액트로의 주력 사업인 하이엔드 제품용 액추에이터 등 생산을 효율화하며 수익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액트로 관계자는 "고객사 요청으로 과감히 투자를 집행한 전 공정 완전 자동화 시설에서는 고품질, 고효율의 생산 체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 수익 기반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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