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북부 레바논국경에 대규모 병력.. 헤즈볼라와 확전

기사등록 2026/03/13 07:16:55 최종수정 2026/03/13 07:20:24

미-이스라엘 이란 폭격으로 헤메네이 살해후 공격전

헤즈볼라의 로켓포 보복에 이군 대규모 지상군 진격

[베이루트=AP/뉴시스] 3월 11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에서 이스라엘 공습 이후 건물들 사이로 화염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공격한다며 레바논 국내에 진격, 요충지를 점령했다고 에이알 자미르 참모총장이 12일 발표했다.  2026.03.1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과의 국경지대를 따라서 대규모의 병력을 추가 투입해 헤즈볼라에 대한 더 강력한 타격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지난 며칠 동안 레바논으로 부터 이스라엘 북부로 날아든 로켓포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에이알 자미르 참모총장은 12일 열린 북부사령부 전황 회의에서 이번 추가 파병을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고  에피 데프린 군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에서 말했다.  

그는 3월초에 정부가 10만명의 예비군 소집 명령을 이미 내린 뒤에 자미르 총장이 국경에 파견하는 병력을 대폭 늘리라고 휘하 부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베이루트=AP/뉴시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구조대가 3얼 11일 중장비를 이용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아파트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6.03.13.
데프린은 이 군은 이미 헤즈볼라의 라드완 부대 소속의 여러 군사 목표를 포격, 또는 공습을 통해서 폭격해왔다고 밝혔다.

이 공격 작전은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2월 28일 합동 작전으로 중동 지역에서 대규모 전투를 벌여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살해한 이후 최근의 가장 큰 전투였다.

헤즈볼라는 이란이 후원해 온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로, 그 후 하메네이 살해에 대한 보복이라며 이스라엘에 무인기와 로켓포 공격을 퍼부었다.

이스라엘군은 여기에 대한 보복으로 다시 레바논 남부지역과 수도 베이루트에 강력한 공습을 가했고 3월 3일 부터는 지상군을 레바논 국내로 진격시켜 국경 부근의 요충지 여러 곳을 점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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