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동일본대지진 발생 15년을 맞아 일본인 자원봉사자들이 미국 뉴욕에서 약 1000인분의 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국 뉴욕의 한 식당에서 동일본대지진 발생 15년을 맞아 재미 일본인과 일본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무료 급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뉴욕 일본총영사관과 뉴욕일본인회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약 1000인분의 음식을 제공했다.
해당 행사는 동일본대지진 당시 미국에서 보내온 구호물자와 성금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2014년부터 매년 3월 11일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다진 고기와 강낭콩 볶음, 빵 등을 접시에 담아 식탁으로 옮겼다.
행사에 참여한 엘리사 에드먼드슨(33)은 "대지진 당시 센다이시에 사는 조부모가 쓰나미 피해를 봤다"며 "어려울 때 서로 돕는다는 마음을 소중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SNS에서도 동일본대지진을 추모하는 미국인들의 게시물이 이어졌다.
짐 리시 미 연방 상원 외교위원장은 미군의 '도모다치 작전'(Operation Tomodachi)을 언급하며 "미일 관계는 지금도 굳건하다"고 밝혔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미군은 일본을 돕는 작전명을 친구라는 뜻의 일본어 '도모다치'로 명명하고, 총인원 1만2750명, 함정 20척, 수송 헬기 및 정찰기 140대 등을 동원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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