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부 장관 "중동상황 여파 원전 조기 재가동"

기사등록 2026/03/12 08:47:25

"가스, 전기료에 최대 영향…유가 연동으로 가격 상승"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에너지안보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기자 = 정부가 중동상황 여파로 인한 전기료 변동을 줄이기 위해 원전 조기 재가동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당정협의에서 "원전 가동을 조기에 복구할 수 있도록 하고 가스 사용량을 줄이면서 에너지 변동 폭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중동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시시각각 변동이 크다"며 "국내외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기료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가스"라고 했다.

그는 "가스 수급은 큰 문제가 없지만 유가에 가스 가격이 연동돼 있어 가격은 오르는 추세"라며 "석탄 가격도 약간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장 전기료에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유가 문제 근본 대책은 화석연료 시대를 가급적 빨리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화 시대로 전환하는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가 누적 100GW까지 늘리는 것인데 가급적 조기에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고압송전망 건설 과정에서의 갈등 해결 ▲재생에너지 시대에 맞는 가격 체계 개편 ▲에너지 기본소득 등을 과제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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