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 "안전 비상"…재해 예방 합동 캠페인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고용 당국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섰다.
12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사고사망자 수는 2024년 3분기 39명에서 2025년 3분기 68명으로 29명 증가해 약 7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지역별 사망자 수는 경주 25명, 포항 23명, 달성 12명, 경산 11명, 영천 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구노동청은 산업 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과 사업주·노동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영천 도남공단 일대에서 산업재해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에서는 출근길 사업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기초 안전 수칙과 작업 시 안전 절차 준수, 위험성 평가 등을 안내하며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캠페인은 안전보건공단, 안전관리전문기관, 안전관리자협의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됐으며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주요 산업단지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사망사고의 대부분은 안전 통로 미확보나 정비·보수 작업 시 전원 미차단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다"며 "사업장의 안전관리 주체인 노사가 함께 자발적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