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터지자 바로 폭등…공정위, 정유4사 '담합 의혹' 조사 착수

기사등록 2026/03/09 14:56:34 최종수정 2026/03/09 16:02:24

공정위, 정유4사 현장조사 실시

"법 위반 확인시 엄중 조치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지난 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2026.03.08. xconfind@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담합이 있었는지 본격적으로 들여다본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SK에너지·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이 부당한 방법으로 석유제품 가격 등을 인상시켰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유 4사와 만나 "정유사들이 국제 유가 인상을 하루 이틀 만에 국내 가격에 반영하면서 일반 국민들은 석유 가격이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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