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유가·환율상승에 경제상황 엄중…환율안정 3법 조속처리"

기사등록 2026/03/09 10:09:01 최종수정 2026/03/09 10:12:24

"국가적 위기 틈탄 기름값 폭리, 용납 못 해…부조리 단호 대응"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정금민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동발 경제 불안 속에 "당정은 외환시장 변동성 대응을 위해 환율안정 3법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9일 오전 국회 최고위에서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경제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거론한 환율안정 3법은 같은 당 정태호 의원이 발의한 농어촌특별세법 개정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을 말한다.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양도세 비과세 등을 다룬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당정청은 중동 상황 여파를 면밀히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겠다"며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으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는 정부의 기름값 폭리 단속에 관해 "국가적 위기를 틈타 피해를 국민에 떠넘기며 부당이익을 취하려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대로 대국민 중대 범죄"라고 했다.

그는 "유가 변동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가 걸린다"며 "전쟁 전 들인 재고가 있음에도 전쟁이 발발하자마자 담합과 가격 조작으로 기름값을 올려 폭리를 취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정부와 힘을 모아 부조리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유가 불안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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