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따따블' 등장…차기 IPO 기대주는

기사등록 2026/03/08 11:00:00 최종수정 2026/03/08 11:16:24

액스비스 9일 상장…유통물량 15% 그쳐 품절주 효과 주목

카나프테라퓨틱스·아이엠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출격 대기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16.41)보다 38.26포인트(3.43%) 상승한 1154.67에 거래를 마쳤다. 2026.03.0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기업 에스팀이 올해 첫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하면서 이어지는 기업공개(IPO) 일정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장 이번주 증시 입성이 예정된 액스비스를 비롯해 카나프테라퓨틱스 등 신규 상장 기업들에 대해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델 장윤주·한혜진 등의 소속사로 알려진 에스팀은 지난 6일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8500원) 대비 2만5500원(300.00%) 뛴 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른바 '따따블'에 성공한 올해 첫 공모주다.

앞서 지난해 4분기 공모주 시장은 상장 첫날 주가가 4배로 오르는 따따블 기업들이 속출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상장한 알지노믹스가 상장 첫날 2만2500원에서 9만원까지 뛰었고 같은달 4일 상장한 에임드바이오도 첫날에만 30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외 큐리오시스, 이노테크 등이 증시 입성 첫날 '따따블'에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은 넥스트 따따블 후보를 찾는 데 모이고 있다. 오는 9일 상장하는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 '액스비스'를 비롯해 이달 카나프테라퓨틱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코스모로보틱스 등이 증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인벤테라도 다음 달 증시 입성을 추진 중이다.

액스비스는 차기 따따블의 강력한 후보로  지목되는 곳 중 하나다. 상장 첫날 주가 흐름을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인 유통주식수가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실제 액스비스의 상장 당일 유통 물량은 당초 33.05%였지만 기관 투자자 확약 물량이 제외되면서 최종 유통물량이 15.28%까지 낮아졌다. 이는 직전 따따블에 성공했던 에스팀(21.80%)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품절주'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또 액스비스는 앞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271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증거금 8조9634억원을 모은 바 있다. 같은 시기 공모청약을 진행했던 에스팀(경쟁률 1960.87대 1·증거금 3조7501억원)보다 더 큰 흥행을 기록한 만큼, 상장 이후 투자 수요가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어 카나프테라퓨틱스(16일 상장), 아이엠바이오로직스(20일 상장) 등 바이오 새내기주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인간 유전체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기업으로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와 차세대 ADC(항체약물접합체) 기술을 활용한 ADC 치료제를 통해 고형암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항체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설립 4년 만에 조(兆) 단위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오는 2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코스모로보틱스도 최근 로봇 산업 성장과 함께 주가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의료·재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영유아용 재활로봇 '밤비니 키즈'와 청소년용 재활로봇 '밤비니 틴즈', 성인용 재활 로봇 'EA2 PRO', 보행 보조로봇 'COSuit', 개인 맞춤형 보행 'EA personal' 등을 통해 국내외 재활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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