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방어 목적엔 사용허가'…스페인, '방어목적도 허가 안돼'
CNN은 5일 프랑스군 대변인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항공기가 '어떤 식으로든 미군의 이란 작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보증을 해야 프랑스 기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역내 파트너들을 방어하는 데만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변인은 미군의 비전투 보조 항공기들이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외곽의 이스트르 공군기지 사용이 허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제한은 미국과 프랑스가 동맹으로 있는 나토(북서대양조약기구)의 '평상 절차'라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미군 항공기가 프랑스의 중동 내 공군기지 사용하는 것을 허가하지 않았다.
앞서 영국은 미군의 기지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가 미국의 비판에 방어 작전에 한해 미군 항공기의 영국 기지 사용을 허가했다.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을 유럽에서 가장 명백하게 비판해온 스페인은 방어 목적이라도 미군 항공기의 기지 사용을 계속 불허해 미국과 사이가 악화되어 있다.
이날 프랑스군 대변인이 밝힌 원칙은 영국보다는 스페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국제법 틀 밖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있다. 다만 이란도 공격을 받은 뒤 주변 국가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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