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혁명수비대 "북부 걸프 해역에서 美유조선 공격"

기사등록 2026/03/05 17:30:26

"국제법·결의안 근거로 호르무즈 해협 통제할 권리 있어"

[라스알카이마(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5일(현지 시간) 미국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012년 1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 인근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해상에서 어부들이 유조선들 앞에서 작업하는 모습. 2026.03.0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5일(현지 시간) 미국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외신에 따르면 IRGC는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및 이들을 지원하는 유럽 국가들의 군용·상업 선박 통과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미국 유조선이 IRGC 해군의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IRGC는 "만약 (유조선이) 발견될 경우 반드시 공격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IRGC를 인용 "우리는 이전에도 국제법과 결의안을 근거로 전쟁 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권을 통제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었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미 해군의 군사적 보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하면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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