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시리아 목초지에서 미폭발 상태의 이란 미사일이 발견됐다. 이 미사일은 최근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발사한 수천 발 중 하나로 추정된다.
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사일은 이날 시리아 동부 카미슐리 외곽 지역 땅속에 박힌 채 발견됐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미사일이 떨어진 목초지 주변에서 양 떼가 놀라 뛰어다니고 목동들이 현장을 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걸프 지역 내 미국 자산과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미국 동맹국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시리아 정부는 현재 영공을 폐쇄했지만,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발사한 미사일 잔해 일부가 시리아 지역으로 떨어지고 있어 현지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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