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전 공포에 국내 증시 패닉…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하락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32포인트(3.44%) 내린 5592.59에 개장했고 오전 9시11분 기준 4.36% 하락한 5539.34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639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 4060억원, 기관 4458억원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는 7.89% 내린 17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5.22% 하락한 89만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2포인트(2.25%) 내린 1112.08에 개장했으며 4.01% 내린 1092.13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은 개인 3413억원 순매도, 외국인 1606억원·기관 1826억원 순매수 흐름이다.
시총 상위 종목도 약세로, 에코프로(-4.70%), 알테오젠(-5.35%)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장 초반에는 중동 지정학적 불안 지속, 마이크론(-8.0%) 등 미국 반도체주 급락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전일 코스피 7% 폭락 과정에서 해당 악재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으며, 저가 매수세 유입도 나올 수 있기에, 장중에 받는 추가 하방 압력은 제한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또 "야간 시장에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0원(1507원 터치)에 도달한 이후 1480원 초반까지 내려온 원·달러 환율 변화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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