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이란 정세 선행을 둘러싼 불투명감에 리스크 회피 매도가 출회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폭 하락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도 낙폭을 확대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1.77 포인트, 1.12% 내려간 2만5768.0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3.20 포인트, 1.07% 하락한 8608.7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12.84. 포인트, 2.26% 떨어진 4876.53으로 장을 마쳤다.
반동 매수로 일시 상승했던 시가총액 상위 인터넷 관련주, 항공주, 금광주, 전력주, 부동산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광섬유주 창페이는 7.11%, 로봇주 유비텍 6.55%, 금광주 쯔진광업 6.34%,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6.33%, 완구주 파오파오마터(팝 마트) 5.87%, 스포츠 용품주 리닝 5.56%, 귀금속주 저우다푸 4.90%, 의류주 선저우 국제 3.56%, 영화 예약주 다마이 오락 5.20%, 비트코인주 신훠과기 4.48%,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5.26%, 스마트폰주 샤오미 4.29%, 반도체주 중신국제 4.2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53%,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3.38%, 약품주 스야오 집단 4.59%, 야오밍 생물 4.49%, 한썬제약 3.96%, 신다생물 3.94%, 알리건강 3.72%, 부동산주 쉬후이 HD 3.80%, 룽후집단 3.09%, 전기차주 비야디 3.28%, 리샹 3.09% 급락했다.
택배주 중퉁 콰이디도 2.83%,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2.7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26%, 훠궈주 하이디라오 2.74%, 유리주 신이보리 2.40%, 생수주 눙푸 산취안 2.26%, 지리차 2.41%,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2.42%, 카오룽창 치업 2.18%, 화룬치지 2.11%, 화룬전력 2.27%, 중국인수보험 1.97%, 영국 대형은행 HSBC 1.86% 떨어졌다.
반면 해운주와 석유 관련주, 인공지능(AI) 기술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실적 호조의 미니맥스가 10.17%, 중국석유천연가스 4.63%,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4.39%, 중위안 하이넝 3.02% 급등했다.
게임주 왕이 역시 2.31%, 통신주 중국롄퉁 0.67%,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2.81%, 건설은행 2.06%, 공상은행 1.73%, 중국은행 0.88%, 중국해양석유 2.02%, 홍콩중화가스 1.72%, 전력주 뎬넝실업 1.04%, 중뎬 HD 0.67%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705억4540만 홍콩달러(약 70조3332억원), H주는 1136억88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항셍지수가 이미 50일과 1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만큼 약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는 “중동 분쟁의 영향은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됐다”면서도 “지수의 하단 지지선은 2만5000선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상승보다 하락 리스크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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