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내내, 작년에도 불참…"올해 특별한 날이 되길 바라"
재임 기간 언론과 대립각…BBC·NYT 등 상대로 소송 제기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고 이 행사를 '역대 최고로 화려한 만찬'으로 만들기 위해 백악관 출입기자협회(WHCA)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이 나에게 극도로 악랄했기 때문에 내 첫 임기 초반부터 전부 가짜 뉴스였다"며 "그래서 나는 이 행사를 보이콧했고, 명예 수상자로 참석한 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올해는 모두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매우 특별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트럼프는 지난해는 물론 1기 행정부 내내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CNN을 비롯한 주요 미국 언론과 지속적으로 대립각을 세워왔다. 또 자신의 명성을 훼손했다며 BBC, CBS, ABC,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백악관 기자단 만찬은 1921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 행사에 참석한 첫 미국 대통령은 제30대 대통령인 캘빈 쿨리지였다.
올해는 4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CBS방송 소속 웨이지아 장 백악관 출입기자협회장은 트럼프 대통령 결정에 환영했다.
장 협회장은 "대통령께서 초대를 수락해 주셔서 기쁘게 생각하며, 그를 맞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백악관 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은 100년 이상 대통령과 함께하는 저녁을 즐겨왔다. 이 만찬은 수정헌법 제1조를 기념하는 동시에, 우수한 저널리즘을 기리는 시상식과 차세대 기자들을 지원하는 장학금 등 우리가 수행하는 업무를 후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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