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90]주광덕 남양주시장 재선? 민주당서 6명 출사표

기사등록 2026/03/04 09:00:00 최종수정 2026/03/04 10:42:24

민주당에서만 벌써 6명 예비후보 등록

남양주시청 1청사. (사진=남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연이은 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 증가로 인구 70만명이 넘는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가 됐지만, 동시에 인구 급증으로 인한 교통난과 일자리 문제, 각종 규제로 인한 더딘 산업발전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왕숙신도시 개발과 여러 지하철 노선 연장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이번 6·3지방선거는 지역의 발전 방향에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남양주시의 정치구도는 국회의원 의석은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차지하고 있는 반면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남양주=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김한정 전 국회의원, 이원호 변호사,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 김지훈 남양주시의원, 백주선 변호사, 윤용수 전 경기도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한정 전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무려 6명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선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김한정 전 국회의원은 2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에서 쌓은 경험과 중앙정치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9호선 조기 착공과 GTX-B 적기 개통, 우량 기업 유치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이원호 변호사도 최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 변호사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한 것은 바로 이 광장의 힘"이라며 "이 국민주권의 광장에서 남양주 주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 법률특보를 맡고 있는 그는 교통문제 해결과 기업 유치, 재생에너지 확대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도 ‘검증된 행정가’라는 타이틀을 걸고 남양주시장에 도전한다. 노무현 정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경기도 경제실장, 남양주 부시장 등 풍부한 경력이 강점으로, 최근 왕숙신도시 개발이익 환원을 공약으로 걸기도 했다.

현 남양주시의원인 김지훈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김용민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지난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시장 후보군 중 유일한 40대로, 재정자립도 개선을 위한 기업 유치와 환경 규제 개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호위무사’라는 타이틀 내건 백주선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장 출신으로,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를 맡고 있다. 20대·21대 대선 캠프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법률적으로 보좌하면서 쌓은 중앙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윤용수 전 경기도의원도 지난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윤 전 의원은 과거 철도청 근무 경력과 공인노무사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교통문제와 각종 규제 해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양주=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주광덕 남양주시장,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에서는 주광덕 현 남양주시장 외에 이렇다 할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의 출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다.

주광덕 시장은 검사 출신으로 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중앙무대에서 활동하다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에 당선돼 첫 기초단체장 임기를 보내고 있다. 주 시장은 임기 동안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산업구조 개편과 의료인프라 확충 등 굵직한 현안을 풀어낸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06년 처음으로 남양주시의원에 당선돼 5대 의회에서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았던 조성대 남양주시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복귀에 성공해 현재 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으며, 불출마가 예상됐으나 최근 주민들의 권유로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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