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대위변제율 5.26%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올해 1월 중소기업 대신 갚아 준 빚이 13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1월 기준 가장 많은 숫자다.
2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 대위변제금(직접 보증)은 전년 동기(1185억원) 대비 17.04% 증가했다.
대위변제금은 기보가 보증을 선 중소기업이 부도, 폐업, 회생 등의 사유로 금융기관 대출을 갚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보가 대신 내어준 돈이다. 기보의 주요 재원이 정부 출연금인 만큼 대위변제금 증가는 국가 재정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연간 대위변제금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2022년 6678억원에서 2023년 1조1058억원으로 급증하더니 2024년 1조3248억원, 2025년 1조5677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월 대위변제율은 5.26%로 지난해 같은 기간(4.65%)보다 6.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사고금액(대출 보증 중 연체, 부도 등으로 부실화된 돈)'은 1133억원으로 전년 동기(1593억원) 대비 28.88% 줄었다. 사고업체 수도 408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8곳)보다 14.6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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