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복당 진심으로 환영…李정부 성공에 큰 역할을"
6·3 재보선 계양을 공천 주목…복당신고차 정청래 예방할 듯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7일 대구 중구 2·28 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송 전 대표에 대한 복당이 오늘 의결됐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일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바 있다.
향후 공천 심사 등 과정에서 탈당 경력자 감산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정 대표는 "당의 요청으로 복당이 된 것"이라며 "감산 불이익 조치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제가 근절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송 전 대표의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민주당 발전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송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당의 요구로 인한 복당 대상자로 복당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정 대표 예방에 관해서는 "송 전 대표가 당에 복당 신고를 하는 형식으로 요청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송 전 대표 복당이 확정되며 향후 6·3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구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송 전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 5선을 지냈다. 2022년 서울시장 출마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역구를 승계했다.
최근 사직서를 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도 계양을 출마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6·3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의 경우 전략공천을 원칙으로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송 전 대표는 이날 YTN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정치적 자본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쓰여야 한다"며 "자신의 정치적 편익을 위해 대통령의 정치적 자본을 빌려 쓰거나 활용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의 복당 의결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30년을 함께해 온 민주당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기쁨이면서도 동시에 더 큰 책임"이라며 "민주당원 송영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복당 불허 이의 신청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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