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 무대미술,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기사등록 2026/02/26 13:27:57

제작사 이모셔널씨어터 디자인…"독보적 가치와 전문성 인정받아"

뮤지컬 '데스노트' (사진=오디컴퍼니, 이모셔널씨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제작사 이모셔널씨어터가 디자인한 뮤지컬 '데스노트' 무대미술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실내 건축  부문에서 수상했다.

국제 디자인 기관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아이디이에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68개국에서 1만여 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오필영 아티스틱 디렉터가 설립한 이모셔널씨어터는 '데스노트' 무대에 총 1380개의 LED 패널로 구성된 몰입현 미디어 구조를 통해 무대 공간을 하나의 통합된 시각 환경으로 재구성했다. 무대, 영상, 조명, 음악, 퍼포먼스는 단일 통합 큐 시스템 아래 정교하게 연동되고, 장면 전환과 감정의 흐름을 구현한다.

특히 물리적 세트 전환 대신 시각 콘텐츠의 교체를 중심으로 장면을 구성하는 방식은 제작 과정에서의 구조물 제작을 최소화하고 자원 낭비를 줄이는 지속가능한 무대 환경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필영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디자인적 성취를 넘어 우리가 추구해 온 무대 예술의 독보적인 가치와 전문성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를 계기로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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