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이동량 50억건 넘어 '최대'…"AI 기반 여행 급증"

기사등록 2026/02/24 12:39:05 최종수정 2026/02/24 13:16:24

21일까지 '춘윈' 절반 기간 이동량 50억8000만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중국 춘절 연휴기간인 2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명동관광특구협의회의 알리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 혜택 관련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2026.02.22. kmn@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음력 설) 연휴의 특별운송기간인 '춘윈(春運)'의 절반이 지난 가운데 중국의 인구 이동량이 50억건이 넘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춘윈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중국 전역의 지역 간 이동이 총 50억800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교통운수부가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억5000만건 수준으로 간은 기간 사상 최대치다.

또 지난 23일 중국 춘제 연휴가 끝난 가운데 연휴 막바지 하루 이동 건수는 3억7663만건에 달해 올해 최대 이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춘제 연휴를 전후해 춘윈을 지정해 특별 운송에 나서고 있다. 올해의 경우 다음달 13일까지 총 40일간 춘윈이 이어진다.

올해 춘윈 기간에는 중국 내 지역 간 인구 이동이 95억명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23일에 끝난 중국의 춘제 연휴에 관광·소비 지출이 급증했고 여러 주요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기록적인 장기 불황으로 인해 독특한 소비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5일 이상 지속된 여행이 전체 예약의 59.6%를 차지했다는 중국 여행 플랫폼 마펑워의 데이터를 인용하면서 장거리 여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서비스 이용이 이번 연휴 기간 급증했다는 점도 제시했다. 중국 여행 플랫폼 플리기는 AI를 활용한 여행 신청이 연휴 전 수준에 비해 800% 이상 증가했다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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