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는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대전충남·충남대전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장 대표께 행정통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당 대표 공식 회담을 제안한다"고 했다.
정 대표가 국민의힘에 대표 회담을 제안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민주당 대표에 선출 직후부터 "(국힘과는)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등 거리를 뒀으나, 이날 장 대표를 향해 회담을 제안한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행정통합과 관련, 대전·충남과 같은 지역의 행정통합은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하고 법으로 발의했던 내용"이라며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처리해 나가겠지만 정치적 이익을 위한 민주당의 공세에는 단호히 거부 의사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행정통합 논의가 지역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오로지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차원으로 소비되는 부분을 비판하고자 한다"라며 "실질적인 행정재정 권한 이양 없는 현재의 행정통합 논의는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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