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 태국서 열리는 ‘2026년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

기사등록 2026/02/12 09:57:28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 위해 12일 부산작전기지서 출항

야외기동훈련·연합참모단 연습 등 연합작전 수행능력 제고

차륜형대공포 ‘천호’ 첫 해외 실사격 등 K-방산 우수성 홍보

[서울=뉴시스] 해군·해병대 코브라골드 훈련전대가 12일 출항에 앞서 지난 10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LST-Ⅱ·4900t급)에 해병대 차륜형대공포 '천호'(K-30W)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6.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군과 해병대는 코브라골드 훈련전대가 태국에서 열리는 ‘2026년 코브라골드(Cobra Gold) 훈련’ 참가를 위해 오늘(12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한다고 밝혔다.

코브라골드 훈련은 태국과 미국이 공동주관으로 1982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 미국,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이 참가한다.

올해 훈련전대는 해군·해병대 장병 390여명과 상륙함 노적봉함(LST-Ⅱ·4900t급),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5대, 자주포(K-55A1) 2대, 차륜형대공포 ‘천호’(K-30W) 1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차륜형대공포 ‘천호’는 도입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실사격 훈련에 참가해 K-방산의 우수한 성능을 훈련 참가국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간 훈련전대는 ▲야외기동훈련 ▲연합참모단 연습 ▲연합우주훈련 ▲사이버 방어훈련 ▲인도적 민사활동에 참가할 계획이다. 

야외기동훈련은 연합상륙작전, 연합해상훈련, 연합실사격훈련, 연합수색훈련, 연합공병훈련, 연합특수전훈련 등이 진행된다. 훈련전대는 태국, 미국 등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핫야오 해안에서 연합상륙훈련 등을 실시한다.

연합해상훈련은 25일과 3월 2일에 사타힙항 근해에서 진행된다. 연합실사격훈련은 3월 4일부터 6일까지 반찬크램 일대에서 실시된다.

훈련전대는 연합참모단 연습을 통해 가상의 피해국가의 안정화를 위한 군사작전과 구조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이와 함께 해군·해병대와 육군으로 이루어진 합동 우주작전반을 편성해 다국적 연합우주작전 계획수립 및 협조 절차를 숙달한다.

훈련전대는 인도적 지원·재난복구(HA/DR)를 통해 재난·재해로 인해 붕괴된 건물과 교량을 복구하고 재난구호 절차를 숙달한다. 이밖에도 태국 학생들을 위해 한국과 미국, 태국이 연합으로 학교 강당을 건축하고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황상근(대령) 훈련전대장은 "올해도 훈련전대 장병 총원이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해군·해병대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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