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리지 소재 학교서 발생…9명 사망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인 캐나다 선수단이 자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비통함을 표했다.
'AP통신'은 11일(한국 시간) "캐나다 선수단은 지난 수요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는 성명을 통해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 리지 소재 세컨더리 스쿨(중등 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9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로 지목된 18세 트랜스젠더 여성 제시 반 루트셀라도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COC는 공식 성명을 통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발생한 끔찍한 학교 총격 사건에 비통함을 느낀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 부상자, 텀블러 리지 지역 사회 전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COC는 힘든 시간을 헤쳐나갈 모든 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시드니 크로즈비는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위로를 전한다.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애도했다.
컬링 국가대표 코치 헤더 네도힌도 "텀블러 리지 주민들이 어떤 심정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우리가 할 일은 하나로 뭉쳐 지지하는 것이며, 선수단도 이곳에서 함께할 것"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캐나다는 미국에 비해 총기 규제가 매우 엄격하며 최근 공격용 무기로 간주되는 총기를 전면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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