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찰, '배우자 법카 의혹' 김병기 포렌식 작업…조진희 동작구의원도 소환

기사등록 2026/02/09 10:34:36 최종수정 2026/02/09 10:46:45

김병기 의원 휴대전화 등 포렌식 선별

조진희 동작구의원 피의자 신분 소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1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김윤영 수습 기자 =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배우자가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와 관련해 김 의원의 전자기기 포렌식 조사에 나선다. 관련 혐의와 관련해 조진희 전 동작구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 의원 측 변호인의 입회 하에 김 의원의 압수수색물 포렌식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김 의원의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통해 휴대전화 등 압수수색물을 확보했다.

이 중 전자기기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마치고 김 의원 배우자 이모씨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유용과 관련한 혐의에 대한 전자정보를 선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조 전 구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조 전 구의원은 이씨에게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준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조 전 구의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동작구의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이씨가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씨는 2022년 7~9월 당시 동작구의회 부의장이었던 조 전 구의원의 법인카드를 통해 식사비 등 159만원가량을 사적으로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김 의원은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이해관계가 있는 지위에서 배우자를 통해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 배우자 이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김 의원과 관련한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마친 뒤 소환 일정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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