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설 명절·동계올림픽 트래픽 급증 집중 관리한다

기사등록 2026/02/09 09:37:00

SKT·KT·LGU+, 특별 소통 대책 가동…공항·주요 역사·고속도로 트래픽 대응

현장 상황실도 운영…명절 기간 영상통화 무료 제공

[서울=뉴시스]SK텔레콤이 설 명절과 동계올림픽 기간을 맞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소통대책을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SK오앤에스 직원들이 수서역 인근에서 네트워크 현황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설 명절과 동계올림픽 기간을 맞아 앞두고 통신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특별 소통 대책 가동에 나섰다. 설 연휴 기간 귀성·귀경 이동과 영상통화, 동영상 시청 증가가 예상되고 동계올림픽이 겹쳐 안정적 네트워크 제공에 주력한다는 바아침이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전후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가동하고 24시간 상황 대응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SK쉴더스 등 관계사 및 협력사를 포함해 일 평균 약 1400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

우선 전국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공원묘지 및 성묘지 등 1200여 개소에 대한 기지국 용량 점검을 완료했다. 설 당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최대 1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커버리지 최적화를 진행한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이닷, PASS, 티맵, T아이디 등 주요 서비스에 대해서도 별도 상황실을 설치해 트래픽을 관리항 예정이다.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는 콘텐츠 유통 증가와 국제 로밍 이용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무선 망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7개 관계사와 공동으로 통합보안센터를 운영하며 해킹 시도와 디도스 공격, 스미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복재원 SK텔레콤 네트워크운용담당은 “긴 설 연휴 동안 고객들이 통신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동계올림픽과 같은 대형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KT가 2월 13일부터 22일까지 설 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운영한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13일부터 2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공항과 KTX 역사, 고속도로 인근, 터미널, 주요 상권 등 전국 1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사전 점검 이후 집중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전국 현장 상황실을 가동한다.

이와 함께 2월부터 6개월간 제공되는 ‘고객 보답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특정 지역의 무선 인터넷 이용량이 급증할 경우 다른 지역의 여유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에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도 겹치는 만큼 국제 통신 관제도 강화한다. 해외 현지 통신망 이슈 발생 시 신속한 우회 조치를 통해 로밍 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및 국사 화재 대응을 위한 긴급복구훈련도 시행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 상무는 “설 연휴는 대규모 이동과 데이터 이용이 동시에 증가하는 시기”라며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동계올림픽까지 고려한 선제적 네트워크 집중관리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서울역 인근 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LGU+ 제공) 2026.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통화량과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와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을 포함한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고속도로와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설치된 5G 및 LTE 기지국에 대한 사전 점검과 품질 측정,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명절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고속도로 요금소와 상습 정체 구간 등 주요 거점지역에는 현장 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 태세를 갖춘다. U+tv와 OTT 동영상 시청 증가에 대비해 캐시서버 용량도 증설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영상통화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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