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케이스포돔서 첫 팬미팅 성료
9일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지난 6~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연 팬미팅 '2026 지드래곤 '팸' 미팅 [패밀리 : 패밀리 : 팸 아이 러브 유(FAM+ILY : FAMILY : FAM I LOVE YOU)]'에 4만여 팬이 운집했다.
지드래곤이 데뷔 20년 만에 연 이번 팬미팅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팬들에게는 시간과 세대를 잇는 순간이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이 특별했던 이유는 팬층의 넓은 스펙트럼에 있다. 놀 티켓 예매자 통계에 따르면, 각 세대별 예매 비율은 10대 10.3%, 20대 31.5%, 30대 36%, 40대 16.7%, 50대 4.8%로 다른 K-팝 가수들보다 비교적 고르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최근 ‘초통령’이라 불릴 만큼 새롭게 유입된 10대 팬들부터 빅뱅의 전성기를 함께하며 청춘을 공유했던 시간을 지나 중년이 된 팬들까지, 서로 다른 세대의 팬들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노래에 환호하고 같은 장면에 웃고 울으며 지드래곤 이름 아래 하나의 가족으로 연결됐다"고 특기했다.
이날 MC는 평소 자신의 존재 이유가 지드래곤이라고 밝혀온 유튜버 미미미누가 맡아 진정한 '성덕'의 순간을 완성했다. 지드래곤과의 자연스러운 티키타카와 공감 가득한 호흡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이끌었다.
'니가 뭔데(Who You?)'를 비롯 정규 3집 '위버멘쉬(Übermensch)'의 수록곡 '테이크 미(TAKE ME)' 등의 무대를 선사했지만, 이번 팬미팅의 중심은 결국 지드래곤과 팬들의 대화였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은 과거 사진을 함께 보며 웃고, 사전에 받은 질문에 즉답으로 답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매 순간 공감과 위트를 오가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객석 곳곳에서는 '권지용'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현장은 공연이라기보다 함께 즐기는 놀이처럼 흘러갔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컴백 후 새 가족을 맞이하며 팬미팅을 열게 됐다. 투어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족 모임 같은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위시리스트 같던 시간이었고 함께해서 더 즐거웠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1회 정식 가족 모임은 3일간 진행되며 다시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곧 봄이 오니, 꽃길 따라 잠시 쉬어가며 기다려 달라"고 청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빅뱅이 20주년 컴백을 한다. 멤버이자 동시에 팬의 마음으로 저 또한 기대하고 있고,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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