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피닉스오픈 공동 3위…3개 대회 연속 톱10

기사등록 2026/02/09 09:30:39

고터럽, 마쓰야마 꺾고 우승…시즌 2승 선착

김주형은 공동 35위·이승택은 공동 48위

[스코츠데일=AP/뉴시스] 김시우가 8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 최종 라운드 2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김시우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026.02.09.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다.

김시우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작성한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악샤이 바티아, 마이클 토르비욘슨(이상 미국),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김시우는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쾌조의 샷감을 과시하며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2023년 1월 소니오픈 이후 3년 1개월 만의 투어 통산 5승 도전은 무산됐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 43만9680달러(약 6억4000만원)를 받은 김시우는 올 시즌 상금 170만8755달러(약 25억원)를 기록, 20억원을 돌파했다.

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고 순조롭게 출발한 김시우는 3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면서 한때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그러나 이후 4번 홀(파3)부터 14번 홀(파4)까지 11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하는 사이 다른 선수들에게 추월을 허용해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우승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연장전에서 제압한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차지했다.

나란히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작성하면서 공동 선두에 오른 둘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전에서 마쓰야마는 티샷을 물에 빠뜨렸고, 이후 고터럽이 버디를 잡으면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72만8000달러(약 25억3000만원)다.

고터럽은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소니오픈을 제패한 그는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김주형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35위, 이승택은 4언더파 280타의 성적으로 공동 48위, 김성현은 3언더파 281타를 작성하며 공동 5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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