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풍속 21.6㎧ 강풍에 진화 난항
진화율 60%→23%→67% 널뛰기
8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40분께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산불 산불영향구역은 52㏊로 파악됐다. 전체 화선 길이 3.54㎞ 가운데 2.39㎞가 진화돼 잔여 화선은 1.15㎞로 집계됐다.
화재 현장에는 평균 풍속 5.5㎧의 서풍이 불고 있다. 순간 최대풍속은 21.6㎧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온은 -6.9℃, 습도는 25%로 건조한 상태다.
이에 산림당국은 헬기 43대, 장비 139대, 인력 523명 등 가용 가능한 진화 자원을 총동원해 산림청을 중심으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나 화재 현장 인근 마을 주민 41명은 안동2리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전국 단위 소방력 동원 체계가 가동되는 최상위 대응 조치다. 이에 따라 당국은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남 5개 시도의 119특수대응단 장비 5대와 인력 2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울산과 대구, 부산에서는 재난회복차도 지원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진화헬기 등 가용 가능한 공중 및 지산 진화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확산을 차단하고 주불 진화에 주력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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