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문제·러우 전쟁도 논의…"모두 긍정적"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방금 시주석과 훌륭한 통화를 마쳤다. 오랜 시간에 걸친 심도있는 통화였으며, 많은 중요한 주제들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통화에서는 "무역, 군사, 매우 고대하고 있는 4월 제 방중 일정, 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과의 현재 상황, 중국의 미국산 원유 및 가스 구매, 이번시즌 대두 구매량을 2000만톤으로 늘리는 등 중국이 추가 농산물 구매를 검토 중인 사항, 항공기 엔진 공급 등 수많은 다른 주제들이 논의됐고, 모두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 그리고 시 주석과의 개인적인 관계는 매우 좋으며, 양측 모두 이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3년 대통령 임기 동안 시 주석 그리고 중국과 많은 긍정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두 정상간 통화는 지난해 11월 24일 통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번 통화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며 핵협상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과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중국에 협조를 당부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또한 양 정상은 지난해 10월말 부산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에 합의했는데, 이와 관련해 추가적인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는데,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기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먼저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