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8분께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2명이 갯바위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낚시 중 바닷물이 조금씩 차오르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탓에 해경과 소방대원 각각 2명씩 총 4명이 입수해 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오전 11시40분께 A(50대)씨와 B(60대)씨를 물 밖으로 구조했다.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는 물때와 지형에 따라 순식간에 고립될 위험이 있다"며 "낚시 전 반드시 물때뿐만 아니라 주변 지형과 철수로를 충분히 확인하고 기상 악화나 해수면 상승 시에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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