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현역 5명 출마에 "당과 대구 모두에 불행"
홍 전 의원은 "일제가 국권을 뺏은 이후로는 수많은 의사들이 독립운동을 했고 6·25 전쟁 때는 공산주의를 막은 자랑스러운 호국도시이자 섬유산업으로 우리나라를 먹여 살린 자랑스러운 대구가 최근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인구가 235만명이 붕괴돼 최근 10여년 사이 20만명 가까이 감소했고 GRDP는 30년째 전국 꼴찌이자 최근에는 더 나빠졌다"며 "시장이 되면 어려운 경제 사정을 타개하고 청년들의 정주와 민생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장은 대구에 자기 집을 갖고 대구를 잘 알아야 하며 대구에서 구체적으로 일을 했어야 한다"며 "이러한 경험이 없이도 시장직을 잘할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홍 전 의원은 추경호·주호영·윤재옥·최은석·유영하 등 국민의힘 현역 의원 5명이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당을 위해서나 대구를 위해서 대단히 이례적"고 날을 세웠다.
그는 "대구 발전에 대구시장만 중요한게 아니고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한데 민주당이 절대 다수 의석으로 의회 폭주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106석에 불과한 소수 야당의 현역의원이 5명이나 대구시장 선거에 나온 것은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회견 이후 가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광역 자치단체 통합은 원칙과 기준을 정하고 제정된 법에 따라 진행이 돼야 하는데 현재는 완전히 거꾸로 돈 줄 테니까 통합해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에서 특별법 심리에서 대구 경북의 이러한 우려가 합리적으로 잘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과 이재명정권이 정략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통합 이슈를 몰고 가는 것이 아닌가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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