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피겨 대표팀, 결전지 밀라노 출국[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04 11:26:10

차준환·김현겸 남자 싱글, 신지아·이해인 여자 싱글 출격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1.3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결전의 땅'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했다.

유 회장, 전찬민 부단장 등 대한체육회 임직원과 차준환(서울시청), 신지아(세화여고), 이해인, 김현겸(이상 고려대) 등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유 회장은 2004년 아테네 대회 금메달을 포함해 하계올림픽에서 메달 3개를 수확한 '탁구 영웅'이다. 올림픽을 경험한 선배로서 꿈의 무대를 위해 선수들이 흘린 구슬땀과 그들이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앞서 유 회장은 지난달 2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비 최종 준비 상황을 확인했고, 지난달 30일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출국길에 오른 한국 선수단 본단을 격려했다.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선수단이 올림픽 무대에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 차준환을 비롯한 피겨 대표팀 선수들이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인, 신지아, 차준환, 김현겸. 2026.01.07. ks@newsis.com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은 출국에 앞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겸은 남자 싱글에, '피겨 요정' 신지아와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이해인은 여자 싱글에 출격한다. 아이스댄스에는 임해나-권예(이상 경기일반) 조가 출전한다.

2018 평창 대회,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차준환은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2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차준환은 지난달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인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입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차준환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낙점되기도 했다.

선수들은 밀라노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소화한 뒤 6일 단체전을 시작으로 올림픽 일정에 돌입한다.

아이스댄스는 10일, 남자 싱글은 11일, 여자 싱글은 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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