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징계로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
헝가리 귀화 후 첫 올림픽…개인 통산 세 번째 출전
1500m서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 도전
김민석은 태극마크를 달고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딴 영웅이었다.
그는 2017년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1500m·팀추월)와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따며 주목받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을 1개를 목에 걸었다.
동계올림픽 1500m 동메달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였다.
이후에도 김민석은 한국의 빙속 간판으로 이름을 날렸다.
2020년 밀워키 4대륙 대회에서 금메달 2개(1500m·팀추월)와 동메달 1개(매스스타트)를 거머쥐었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15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2022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발생한 음주 운전 사고에 연루돼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1년6개월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2023년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의 국가대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스케이트를 벗어야 할 위기에 놓인 김민석을 결국 귀화를 선택했다.
헝가리 대표팀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지도자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았고, 선수 생활 연장을 위해 2024년 7월 태극마크를 포기하고 헝가리로 귀화했다.
따가운 시선 속에 세 번째 동계올림픽 앞둔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서 1000m와 1500m에 출전한다.
1500m에서 입상하면 세 개 대회 연속 동계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다만 김민석의 메달 전망은 밝지 않다. 최근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차 대회에서 9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줄곧 10위권 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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