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등 32개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기사등록 2026/02/04 12:00:00

행안부·권익위,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낮은 평가 기관에는 맞춤형 교육·자문 제공

[세종=뉴시스] 종합민원실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6.01.23. photo@newsis.com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농촌진흥청, 대구광역시, 서울 성동구 등 32개 행정기관이 민원서비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308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이들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정부 업무평가의 일환으로, 각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 시·군·구, 교육청 등 6개 기관유형별로 구분해 실시한다.

평가 항목은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원담당자 보호' 지표를 별도로 분리하고 배점을 확대했다. 일선 현장에서 관심이 많은 민원전화 녹음, 통화 권장시간 설정 등도 신규 항목으로 도입했다. 지방정부 공공서비스와 관련해, 구비서류 감축 실적과 자치민원 등록·정비 실적에 관한 평가 항목도 신설했다.

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에서는 농촌진흥청, 방사청, 병무청, 식약처, 조달청 등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중 발생한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 상담 등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민원상담 서비스'를 운영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도에서는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광역시는 주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에 대한 위치, 운영시간, 주차 가용 면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200곳이 넘는 개인형 이동장치(PM) 가상 주차구역을 지정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군·구에서는 총 2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시는 하남시, 군은 진도군, 구는 성동구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남시는 경찰서·소방서·교육청 협업 기반의 복합민원 화상 상담 플랫폼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전남 진도군은 인·허가 민원과 복합민원에 대해 '방문 전 사전상담 예약제'를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 성동구는 모바일 빗물받이 간편신고 시스템, 스마트 흡연부스 운영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민원시책을 추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교육청에서는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우수기관과 공적이 높은 관련 민원 담당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기관을 대상으로는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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