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 호전실업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에 첫 참여해 기후변화(Climate Change)와 물 보안(Water Security) 분야에서 각각 'B-'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에 기후변화·수자원·산림자원 등 환경 관련 경영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분석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비영리 국제단체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A·A-), 매니지먼트(B·B-), 어웨어니스(C·C-), 디스클로저(D·D-) 등 총 8개 단계로 나뉜다. 호전실업이 획득한 B- 등급은 상위 두번째 단계인 '매니지먼트' 그룹에 해당하며, 기업이 환경 문제를 비즈니스 위험으로 인식하고 구체적인 관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을 때 부여된다.
최근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은 공급망 내 탄소 배출량 관리를 위해 협력사에 ESG경영을 요구하는 추세다. 특히 EU(유럽연합)의 공급망 실사법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객관적인 ESG 데이터는 글로벌 수주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호전실업은 이번 등급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사들에게 회사의 환경 경영 체계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호전실업 관계자는 "이번 CDP 첫 공개는 단순한 점수 획득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책임과 투명성을 증명하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 CDP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물 보안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파트너와 투자자들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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