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 해법 모색…통상본부장, '디지털 비관세' 합의 이행 의지 설명

기사등록 2026/02/04 08:30:18 최종수정 2026/02/04 08:34:23

美 정부·의회·업계·싱크탱크 아웃리치 전개

무역장벽보고서 관련 韓 입장 USTR에 전달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여한구(왼쪽)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에게 대미 관세 관련 현안 보고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1.27. kgb@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해 방미 중인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디지털 등 비관세 분야에서 합의가 성실히 이행되고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설명했다고 4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지난 29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정부, 의회, 업계 및 주요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전방위로 접촉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표 등으로 고조되고 있는 한·미 간 통상 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우선 여 본부장은 미국 측의 관세 인상 발표 배경을 직접 파악하고, 한국 정부의 한·미 간 기존 합의 이행 의지를 전달했다.

또 해당 조치가 양국 경제와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하며, 향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양국에 상호호혜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여 본부장은 통상 담당 의원 약 20명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절차 외에도 디지털 등 비관세 분야에서 한·미 간 기존 합의가 이행되고 있음을 설명하며 미국 정부와 의회의 이해 제고에 주력했다.

아울러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와 관련해, 그동안 미국 업계가 미국 정부의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한 주요 우려사항에 대한 우리 측 입장도 USTR에 전달했다.

여 본부장은 "한·미 양국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미국 정부, 의회, 업계와 집중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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