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해선 음모 외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아" 주장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제는 국가가 정말로 다른 일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연루 의혹에 대해 "말 그대로 나를 향한 음모 외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엡스타인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일은 뒤로 하고 이제 나라가 다른 일로 넘어가야 할 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문건의 피해자 가림 처리 문제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 측근들이 문건에 등장한 것에 대해서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분명 괜찮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대서특필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엡스타인 사건 관련 의회 조사에 출석해 증언하기로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주미 대사를 지낸 영국 정계 거물 피터 맨덜슨이 엡스타인 연루 의혹으로 최근 노동당을 자진탈당하고 수사를 받게 된 것에 대해서는 "그 일에 대해 몰랐고 자세히 알지도 못한다"면서 "그러나 그가 누구인지는 안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