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자문 통해 입지·전력·용수 우위 분석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자문위원 8명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문위원 위촉은 반도체 산업 특성상 전력·용수·입지·재생에너지·환경 등의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해 산업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시각을 가진 분야별 전문가의 견해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RE100 반도체 자문위원은 대학·연구 기관·시민사회·지식재산 분야 등 각계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춘이 기후생태연대 대표, 임동건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이순형 동신대학교 교수, 맹종선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 교수, 이지면 순천대학교 교수, 조성운 순천대학교 교수, 천영준 비즈앤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가 자문단에 참여한다.
위원들은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논리 자문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대응 방안 ▲중앙 부처나 관계 기관 협의 지원 등 반도체 국가산단유치를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위원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논리를 한층 고도화하고 반도체 국가산단 최적지로서의 경쟁력을 지속·강화할 계획이다.
이순형 위원은 "전남 동부권 양질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고 광양항·여수공항 등 물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반도체 국가산단의 최적지 중 한 곳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권석준 위원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력들이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정주 여건은 교육 환경으로 순천시는 이미 국가산단 배후도시에 국제학교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신대 외국인 교육기관 부지가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좋은 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전략산업인 만큼 단순한 입지 제안을 넘어, 종합적이고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자문위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순천의 강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실행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