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103 승리…엘런슨 40점 11리바운드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2차 연장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홈 8연승을 달렸다.
DB는 30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8-103으로 이겼다.
승리한 DB(23승 13패)는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고, 패배한 한국가스공사(11승 25패)는 10위에 머물렀다.
DB가 한국가스공사전 승리로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홈 연승 횟수를 '7'에서 '8'로 늘렸다.
1쿼터를 큰 점수 차로 잡은 뒤 침착하게 굳히기에 들어간 게 승리로 이어졌다.
헨리 엘런슨이 4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이선 알바노는 21점 8도움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최하위 탈출이 시급한 한국가스공사는 4연패를 끊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신승민이 자유투 4개, 2점 6개, 3점 2개로 22점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35점을 퍼부은 베니 보트라이트의 맹활약도 물거품이 됐다.
DB가 31점을 뽑는 동안 한국가스공사는 15점에 그쳤다.
2쿼터에 돌입한 한국가스공사는 격차를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반은 DB가 한국가스공사에 43-34로 9점 앞선 채 끝났다.
3쿼터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DB에선 알바노, 한국가스공사에선 신승민이 계속해서 림을 갈랐다.
4쿼터에 나선 한국가스공사가 경기를 뒤집었다.
종료 1분57초 전 보트라이트가 74-74 동점, 1분37초 전 신승민이 76-75 역전을 이뤘다.
종료 3초를 남기고는 보트라이트가 80-80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보트라이트의 3점, 엘런슨의 2점과 함께 연장전이 시작됐다.
DB가 승리하는 듯했지만 이번에도 한국가스공사가 따라붙었다.
종료 2초 전 보트라이트가 외곽포로 92-92 동점을 만들어 2차 연장으로 향했다.
최후의 승자는 DB였다.
엘런슨이 2차 연장에만 2점 4개를 퍼부으며 쐐기를 박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과 라건아로 맞섰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DB는 종료 7초 전 엘런슨의 마지막 득점을 끝으로 한국가스공사에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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