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는 19일(한국 시간)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인 존 시나가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저스와 계약이 끝나는 2032시즌을 마치면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2년생인 베츠는 "2032년이면 내가 40세고, 내 딸은 14살, 아들은 10살이 된다. 나의 부모님은 (어린 시절) 항상 같이 계셨는데, 나도 나의 아이들을 위해 그렇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베츠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4개나 낀 MLB의 최정상급 스타다.
201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베츠는 2020년 2월 보스턴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2020년 7월에는 다저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1년부터 2032년까지 12년 동안 3억6500만 달러(약 5376억원)를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
베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그해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다저스 이적 후에는 2020년과 2024년, 2025년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다저스에서 뛰는 6시즌 동안 베츠는 OPS(출루율+장타율) 0.867을 작성하고 올스타에도 4차례 선정되는 등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베츠는 "매일 라커룸으로 출근하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며 20~30년 동안 야구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었는데 은퇴 시점이 다가온다면 아마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