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중점학교·과학탐구 프로젝트 등 미래교육 본격화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13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비전으로 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육청에서 올해 세종교육을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이 조화롭게 융합될 때 진정한 교육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교육청 내부의 칸막이를 허물고 학교·마을·지자체·대학이 하나로 연결되는 조화로운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3대 핵심 정책과제로 ▲생활·정서·학습 통합 지원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제시했다.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생활·정서·학습 영역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과잉행동장애(ADHD) 선별검사와 치료형 교육기관 구축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또 기초학력전담교사와 선도학교 운영, 방학 중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최소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원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행정 부담을 줄여 교육활동 중심 학교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대 정책 목표로 ▲맞춤형 교육 실현 ▲미래 교육환경 조성 ▲교육복지 확대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행정 추진을 내세웠다.
맞춤형 교육을 위해 AI중점학교 운영과 AI정보교육실 구축, 로봇 등 피지컬 컴퓨팅 교구 지원으로 '인공지능(AI)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수학·과학 탐구 프로젝트와 대덕연구단지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연구 경험을 제공한다.
미래 교육환경 조성 차원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 확대, 제3특수학교 설립, 세종RCE와 협력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학급 증설과 '한글샘 교실' 운영,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확대로 학습권을 보장한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관계회복 숙려기간'을 전면 시행하고 평생교육원과 교육문화원을 거점으로 학교와 마을을 잇는 전 생애 학습공동체를 실현한다.
또한 세종교육회의와 정책세미나를 통해 교육공동체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부모학교와 맞춤형 상담으로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구 권한대행은 "2026년 세종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AI 교육을 넘어 수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질문하고 판단할 줄 아는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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