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1위 '대홍수' 1위…넷플릭스 싹쓸이

기사등록 2025/12/31 08:26:55

'흑백요리사2' TV 부문 2주 연속 정상애

'대홍수'는 영화 부문 2주 연속 1위 달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2주 연속 글로벌 시청 순위 1위를 달렸다. 배우 이준호가 주연한 '캐셔로'는 2위,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3위였다. 영화 부문에선 '대홍수'가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넷플릭스가 31일 발표한 시청 시간 순위를 보면, '흑백요리사' 시즌2는 지난 22~28일 조회수 470만회, 시청 시간 4480만 시간으로 비영어 TV쇼 부문 최상단 자리를 유지했다. 요리 예능인 '흑백요리사' 시즌2는 지난해 9월 나온 '흑백요리사' 후속작이다. 한국 정상급 요리사 100명이 백요리사와 흑요리사로 나뉘어 각자 미션을 수행, 최고 요리사 1명을 뽑는 과정을 담았다.

'캐셔로'는 같은 부문에서 조회수 380만 시간에 시청 시간 2650만 시간으로 2위, JTBC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조회수 330만회에 시청 시간 5080만 시간으로 3위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캐셔로는 결혼 자금은 없고 집 살 돈은 더 없는 회사원 상웅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생기는 능력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액션히어로물이다. 배우 이준호가 상웅을 맡았고, 김향기·김혜준·김병철·이채민·강한나 등이 출연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 취업한 여성과 그를 사랑하게 된 팀장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물이다. 배우 장기용과 안은진이 주연했다.

이와 함께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가 6위(210만회·420만 시간), '자백의 대가'는 9위(170만회·1750만 시간)였다.

비영어 영화 부문에선 '대홍수'가 조회수 3310만회에 시청 시간 6010만 시간으로 1위를 달렸다. 배우 김다미·박해수가 주연한 이 작품은 지구에 대홍수가 덮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재난물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2025) '더 테러 라이브'(2013) 등을 만든 김병우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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