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0일 중국 당국의 산업지원책에 대한 기대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9.37 포인트, 0.86% 올라간 2만5854.60으로 폐장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하고서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294포인트 뛰어오른 2만5930 포인트까지 상승했지, 심리적 저항선인 2만6000선을 넘지는 못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9.31 포인트, 1.12% 상승한 8991.02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95.37 포인트, 1.74% 뛰어오른 5578.38로 거래를 마쳤다.
매수 판단이 내려진 검색주 바이두가 8.90%, 로봇주 유비텍이 8.29% 치솟고 중신국제 4.24%, 화훙반도체 3.87%, 중국해양석유 3.97%, 금광주 쯔진광업 3.63% 급등했다.
지리차도 2.97%, 중국석유천연가스 2.42%, 중국석유화공 1.96%,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71%, 게임주 왕이 2.59%,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55%, 광학부품부 순위광학 2.21%,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43%,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2.06%, 스마트폰주 샤오미 2.02%,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1.22%, 동영상주 콰이서우 1.10%, 중신 HD 2.41%, 건설은행 1.31%, 초상은행 1.63%, 가전주 메이더 집단 1.72%, 생수주 눙푸 산취안 1.15%, 부동산주 항룽지산 1.17%, 화룬치지 1.03% 뛰었다.
반면 완구주 파오파오마터는 4.55% 급락하고 부동산주 룽후집단 1.73%, 맥주주 바이웨이 1.67%, 귀금속주 저우다푸 1.51%, 유리주 신이보리 1.06%, 식품주 캉스푸 0.8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69%, 화룬맥주 0.90%, 통신주 중국롄퉁 1.25%,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01%, 약품주 스야오 집단 0.82%, 중국인수보험 0.64%, 유방보험 0.67%, 중국핑안보험 0.68%,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66%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997억6900만 홍콩달러(약 37조1930억원) H주는 765억2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시황에 대해 애널리스트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연휴로 인해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의지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증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고점 부근에서 횡보하는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본격적인 조정은 빨라야 2026년 초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는 홍콩 증시에 관해서도 휴일 분위기의 영향을 받아 상승 동력이 제한되고 있다며 항셍지수는 현재 수준에서 횡보하며 2025년 거래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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