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공용시설의 안전성과 기능을 개선하고,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편의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입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옥상 방수, 단지 내 도로 및 보도 정비,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승강기 교체 등 노후 공용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용검사 후 5년 이상 경과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최근 5년 이내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지 않은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단지 당 최대 7000만원, 승강기 전면교체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공동주택 주민편의시설 지원사업'은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조경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주민운동시설 등 입주민 공동 이용 시설의 설치·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확인된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사업이다.
당 사업은 최근 5년 이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받은 단지도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해, 공용시설 개선과는 성격이 다른 주민 공동 이용 시설에 대해서는 단지 여건에 맞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앞으로도 공동주택의 시설 개선과 관리 지원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공동주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mch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