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579명 대상 취업준비·구직의욕 유지 도와
국비 1억2천여만원 확보, 내년 공모 자동 선정
[군포=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지난 17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청년성장 프로젝트' 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얻어 국비 1억22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고용노동부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공모사업이다.
군포시는 올해 15~39세 청년 579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프로그램(단계별 취준클래스, 진로컨설팅, 일경험지원) ▲존중 프로그램(집단심리상담, 일상지원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해 목표인원의 99% 참여해 84%가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매월 1~10일 청년을 대상으로 초기상담하고 ▲초기 사회진입 ▲경력재설계 ▲구직단념 예방청년으로 구분, 상황에 맞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 및 구직의욕 유지를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심리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프로젝트와는 별도로 '청플 인프라 기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면접정장 대여, 헤어·메이크업 서비스, 인공지능(AI) 모의면접 등도 지원하고, 취업유관기관과 협력해 고용정책 정보를 제공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시는 내년 고용노동부 공모에서는 별도 응모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활동지원을 통해 청년이 행복한 미래가치 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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