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민의 군대로서 임무 수행해주길"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5/12/18 18:22:15 최종수정 2025/12/18 18:40:2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2025.12.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잠시 우리 사회에 혼란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군이 대체적으로 제자리를 잘 지켜주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 의무를 제대로 이행해줘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혼란스러운 면이 있지만 이러한 과정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국가보훈부 등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체 자체를 보존하는 것을 안보라고 하는데, 매우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일상적이기 때문에 무감각해지기 쉽다"며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되새기면서 대한민국이 강력한 국가로 존속할 수 있도록 국민의 군대로서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훈부를 두고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후손들, 가족들에게 상응하고 있는 보상을 하고 있는지 되새겨보면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며 "공동체 자체를 위해 희생한 것을 존중하지 않으면 위난에 처했을 때 또 누가 앞에 나서겠나"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을 치른 구성원에게 특별한 보상을 하면서 그 희생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언제나 보여주고 증명해야 한다"며 "보훈도 굉장히 중요한 국가사무라는 점을 생각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생중계 업무보고에 대해 "수없이 강조하지만 모를 수 있다. 다만 모르는데 아는 척하거나 허위 보고하는 것은 비난받을 일"이라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편하게, 제대로 보고하면 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안규백 국방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12.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군 장성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2025.12.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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